'문과감성' 대폭발한 날!!!


학창시절에 백일장 혹은 사생대회에 참가해본 경험, 다들 있으시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느낀 점 혹은 떠오르는 감성들을 글 혹은 그림으로 표현하여 문과감성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바로 그 활동 말이에요! 사생대회를 위해 소풍을 나가면 5분 만에 작품(?)을 만들고 김밥을 먹으러 신나게 뛰어나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런데 여기... 그런 경험이 없는 분들을 발견했습니다.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일반학교에서는 모든 학생들과 동일한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자립생활주택에 입주하여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기 개발에 힘쓰며 나아가 진정한 자립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매일을 도전과 소망속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소중한 우리 입주자들입니다.

<가운데 네 분이 바로 소중한 영운씨, 철만씨, 동주씨, 상래님!>

<제 1회 GJ 사생대회 포스터>

꿈과 희망이 가득한 자립생활주택에서는 입주자들이 학창시절에 온전히 누리지 못했던 사생대회와 백일장의 긴장감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자체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평소 사진을 즐겨 찍는 입주자들이 사생대회를 통해 금손의 역량을 풀(FULL)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현대적인 멋진 건축물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는 헤이리 마을로 고고!!




헤이리 마을의 다양한 경관을 감상하고 각자의 감성에 맞게 작품을 구상한 입주자들은 곧바로 작업에 착수합니다.


제 1회 GJ 사생대회의 주제는 "자립생활!!"


문과감성의 영혼을 모두 끌어모아 손 끝에 집중시킵니다.

아래는 그렇게 탄생한 작품들입니다.



꿈이 많은 금손 김철만 입주자(a.k.a 면목동 사는 정해인이라며 우기는)는 자신이 살고 싶은 집으로 카페가 곁들여진 주택을 그려왔습니다. 평소 사람, 커피, 수다를 좋아하는 철만씨 본인만큼이나 따뜻하고 정겨운 집이 될 것 같습니다. 본인의 선호도에 최적화된 이런 주택에서 꼭 살아보고 싶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니 그 꿈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저도 좀 초대해 주시구요. 화이팅!!

뚝딱뚝딱 뭐든지 잘 고치고, 서울시내 버스 노선을 다 외울정도로 버스덕후인 주영운 입주자(a.k.a 천재?)는 역시나 파란색 버스와 도로를 그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버스가 영운씨만을 위한 버스라는 점!! 버스를 캠핑카처럼 개조하여 본인이 직접 운전하며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버스안에서 잠도 자고 맛있는 밥도 지어먹고 싶다고 하니 벌써부터 너무나 두근거리지 않나요? 다리가 긴~ 영운씨에게 버스캠핑카는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곧 자립생활주택을 졸업하고 지역으로 자립하게 될 성상래 입주자는 사랑전도사입니다. "풀, 나무, 따뜻한 햇빛, 향기로운 꽃, 맑은 공기, 더불어 사는 우리 모두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 최고입니다!" 라고 말하며 우리의 매일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는 소중한 성상래님, 사랑하는 자연과 크로스백을 맨 본인을 그림으로 아주 잘 표현했죠? 자립생활주택에서 이사하신 후에도 언제나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나날들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자신에겐 글, 그림같은 금손 감성은 없으니 최신식 현대기술을 이용한 작품을 만들어오겠노라 선언한 정동주씨! 그는 자립생활주택에서 지난 2018년 퇴거하여 현재는 혼자만의 자유로운 자취생활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제가 아는 자취남중에 가장 자유로워요, 확실합니다. 앞서 선언한 바와 같이 최신식 안드로이드폰으로 귀여운 조형물을 사진에 담아왔네요. 사진에 담긴 저 귀염둥이들을 찍은 이유를 물었더니 헤이리 마을에 들어오자마자 너무 귀엽고 예뻐서 꼭 사진에 남기고 싶었더랍니다. 아마도 다가올 미래에 저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연인을 만나고픈 열망이 담긴 것 아닐까요? 아니면 말고요.

오늘 하루, 1년치 문과감성을 대폭발시킨 우리 입주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상장과 선물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여기 참가한 모두가 최우수상~ 이유는 제 맘입니다. 모두가 너무 잘했어요!! 최고최고!!

2019년, 제 1회 GJ사생대회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에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이 하나 더 저장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장애로 낙심하기 보다는 일상 속 작은 행복과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하며 살아가는 자립생활주택의 소중한 철만씨, 영운씨, 상래씨, 동주씨. 정말 멋지지 않나요?

앞으로도 우리는 뜨겁게 살아갈게요,

당신의 응원과 기대를 부탁드려요!

조회 43회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8길 36 2층

Tel : 82-2-518-2197

Fax : 82-2-518-2105

2019 by GJ Story Webzine. Proudly created with Good Job Center for Independent Living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 home
  • 화이트 유튜브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