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act 시대에 맞는 자립생활센터의 역할과 서비스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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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 론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심각단계에 대구를 비롯한 여러 다양한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및 확진이 발생한 장애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우리 스스로 현재 충분히 공감과 현실적 자각을 하고 있다. 나 자신만 보더라도 당장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이로 인한 자가격리에 노이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매우 난감한 것이 또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직면한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단순한 고민을 넘어 장기간의 휴관으로 인해 자립생활센터는 현재 그 역할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 혹시 본 센터의 이용자가 코로나19에 노출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하는 구체적인 지식은 솔직히 아직까지는 없다. 휴관의 상태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소독을 하거나 재택으로 근무를 하면서 걸리지 않게 나 자신 조심하는 것 그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활동지원사들의 안 좋은 소식을 접하지 않기 위해 수도 없는 안내문자와 전화를 통한 안부전화를 하거나 마스크 대란에는 마스크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일, 소독약품을 배포하는 것 등을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작금의 소강상태였던 코로나19가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3차 대유행을 통해 전국적으로 1,000명 이상으로 확산되면서 인구밀집도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 사회적 거리두가 2.5단계 돌입과 3단계 시행을 고민하는 지금.....

현재 나 자신은 구체적 실천을 고민하기에 늦었나 하는 불안이 엄습해 오면서 그 해결책에 대해 조금 더 깊고 실천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이제는 정말 행동을 할 때가 된 것 같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시스템(예방)이 구축되어야 하는 것을 기본으로 앞으로 자립생활센터의 역할에 대해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1) 첫 번째 사회안정망 구축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직접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과 준비를 통해 실천을 추진하고, 이러한 서비스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이 잘 만들어지려면 센터만의 노력으로는 사실상 어렵다. 이를 실천하는 핵심에는 활동지원사와 장애인당사자 및 가족을 포함한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관(시·군·구)청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시 및 구청은 확진가가 발생을 하면 동선을 안내하고 소독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정보를 제공하나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현실이기도 하다.

물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손씻기와 소독을 일상화하라는 안내는 끝도 없이 하고 있지만, 단순히 이러한 실천으로는 더 이상 예방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 대안을 소규모 지역에서부터 실천하고 확대하여 더 이상 지역간, 깜깜이 확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예방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저는 본다. 지금 그 핵심에 활동지원사와 자립생활센터가 있다고 생각되며, 우리는 이를 위한 장기적 대안시스템 구축과 노력을 실천할 때라고 본다.



2) 둘째, 고용확대를 통한 장애인의 경제적인 사회적 안정망 구축이 필요할 시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으로 지금의 경제시스템이 무너지고 있고 다중이용시설의 서비스는 이제 사람들이 꺼리는 환경이 되었다. 1:1 배달시스템이나 배달 된 물건을 받는 것도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증장애인은 스스로 외출이 쉽지도 않고 일상생활에서 지원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는 활동지원사의 역할이 더욱더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활동지원사의 개인적 생활이 예방이 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활동지원사를 통해 장애인의 감염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두가지를 언급하려고 한다.

소독방역을 통한 일자리 창출 : 장애인당사자의 가구를 정기적으로 소독, 방역 등의 활동을 통한 예방활동이 절실히 필요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을 지원하는 청소 및 방역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하여 이러한 인력풀을 구축함으로써 경한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1:1 전화 및 온라인 대면적 동료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지원 : 외출을 스스로 하지 않는 것과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심리적으로 차이가 크다. 장기간으로 집에 갇혀 생활을 하다보면 우울감도 깊어지고 짜증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언론의 뉴스를 통해서도 코로나19 이후 가정폭력 및 이혼 등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접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과 활동지원사가 좁은 실내에서 장기간 있게 된다면 짜증과 불화가 생기고, 이로 인한 트러블도 생기면서 장기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장애인당사자의 우울감도 깊어지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전화상담이나 온라인을 통한 대면적 동료상담을 통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통해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우울감이나 짜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일자리는 재택으로 장애인당사자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소독방역의 핵심적 역할을 통한 자립생활센터의 서비스 개발 및 실천과 함께 방역소독을 통한 일자리와 심리적 지원을 위한 동료상담 등으로 일자리를 함께 창출한다면 자립생활센터가 장애인복지를 선도하는 곳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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